진가신 감독 "전도연, 세계 모든 감독이 꿈꾸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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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전형화 기자
진가신 감독/사진=이기범 기자
진가신 감독/사진=이기범 기자


'첨밀밀' '명장' 등으로로 한국에 두터운 팬을 갖고 있는 홍콩의 진가신 감독이 오래 전부터 한국배우 중 전도연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진가신 감독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 호텔에서 한국과 중국, 홍콩, 태국 취재진과 만났다. 진가신 감독은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디어리스트'가 아시아 영화의 창에 초청돼 2011년 '무협' 이후 3년 만에 부산을 방문했다.


진가신 감독은 "한국 배우와 작업을 같이 한다면 어떤 이야기인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중국의 현실을 다루는데 홍콩, 대만배우를 쓰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배우는 언어적인 문제도 있기 때문에 특히 힘들다"며 "한국적인 적절한 소재가 있다면 같이 작업해보고 싶은 배우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고 덧붙였다.


진가신 감독은 "원빈과 전도연과 작업을 같이 해보고 싶었다"며 "특히 전도연은 세계 모든 감독이 꿈꾸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도연이 출연한 모든 영화를 다 좋아하는데 그 중 '밀양'을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진가신 감독이 연출한 '디어리스트'는 중국의 대도시 심천에서 이혼한 부부가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 나섰다가 몇 년이 지나 시골에서 다른 사람의 아이로 자라는 걸 알게 된 뒤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진가신 감독은 실제 뉴스에서 이 사건을 접하고 영화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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