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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위원장 "'다이빙벨' 논란, 죄송스러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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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안이슬 기자
이용관 집행위원장/사진=이기범 기자
이용관 집행위원장/사진=이기범 기자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다이빙벨' 상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월석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결산 기자회견에서 '다이빙벨'으로 인해 논란을 빚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용관 위원장은 "부산 시장의 입장도 이해를 하고 그럼에도 저희는 상영을 해야 했던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도 물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 시장님이 이해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상영을 반대는 입장이나 찬성하는 입장에 계신 분들에게나 모두 일말의 죄송스러움을 가지고 있다"며 "누구보다 영화 관객들, 시민들, 영화제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에게 논란을 일으켰다는 것에 대해 가장 사과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런 부분에 대해 앞으로는 더 신중하게, 사전 회의를 거듭해 여러가지 정황을 참작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저희가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상영 취소는 없어야 하고, 그 이후에 저희가 책임을 져야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다이빙벨'은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구조 과정에서 이슈가 됐던 다이빙벨 투입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로,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부문에 초청됐다.


'다이빙벨' 초청 사실이 알려지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는 영화제 측에 '다이빙벨'의 영화제 상영을 금지해달라는 요청을 했고, 서병수 부산시장 또한 부산영화제에 '다이빙벨' 상영 철회를 요청해 논란을 일으켰다. 부산영화제는 논란에도 불구하고 '다이빙벨'을 정상 상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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