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권택 감독이 싱가포르국제영화제에서 공로상을 받게 됐다.
29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측은 제2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공로상 수상자로 임권택 감독을 선정했다.
영화제 측은 "임권택 감독은 한국의 가장 존경받고, 작품 활동이 왕성한 감독"이라며 "60여 년에 걸친 긴 시간 동안 그는 10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다"고 소개했다.
싱가포르국제영화제는 올해 공로상 수상자로 임권택 감독을 선정함과 동시에 특별 섹션으로 임권택 헌정 특별전을 준비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임권택 감독의 '만다라', '안개 마을' 등 초기작품과 최신작인 '화장'까지 만날 수 있다.
임권택 감독은 싱가포르국제영화제를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시상은 오는 12월 13일에 진행된다.
제25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는 오는 12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 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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