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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노출로 주목? 대종상 수상으로 가능성 입증

발행:
안이슬 기자
배우 임지연/사진=스타뉴스
배우 임지연/사진=스타뉴스

첫 상업영화 출연작 '인간중독' 한 작품으로 단숨에 주목받은 임지연이 대종상 신인상 수상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임지연은 21일 오후 서울 KBS홀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에서 신인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임지연은 '인간중독'에서 송승헌이 맡은 김진평과 사랑에 빠지는 여인 종가흔 역을 맡았다. 종가흔은 자신을 성공에 이용하려는 남편과 힘겨운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 임지연은 종가흔 역을 맡아 송승헌과 위험한 로맨스와 높은 수위의 베드신을 소화했다.


'인간중독'은 캐스팅부터 파격적이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재학 중 단편 영화 몇 편에 출연한 것 외에는 상업영화 경험이 전혀 없는 신인배우 임지연과 그간 정사신을 선보인 적이 없었던 송승헌이 만나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지연은 신인 임에도 주눅들지 않은 연기로 송승헌과 로맨스를 이끌었다.


첫 작품에서는 노출로 먼저 주목 받았지만 영화 개봉 후 임지연은 화장품 CF 모델 자리를 꿰차고, 영화 '간신'에 캐스팅 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신인 배우이지만 스타성을 어느 정도 인정받은 셈. 임지연은 대종상 신인상 수상으로 연기력도 인정받게 됐다.


이제 막 첫 걸음을 뗀 임지연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노리는 배우로 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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