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재희가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의 캐릭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욕을 먹고 있다고 토로했다.
송재희는 1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설해'(감독 김정권)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송재희는 "(드라마 때문에)너무 욕을 많이 먹었다"며 "어제도 영화의 제작자를 모시고 고깃집에 갔는데 보자마자 아주머니께서 '나쁜 놈 왔다'고 하시더라.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라고 말했다.
그는 '설해'에서 주인공 상우(박해진 분)와 중학생 시절부터 함께 수영을 해 온 친구이자 상우의 여동생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아내를 잃은 남코치 역을 맡았다.
'설해'는 여동생을 잃은 아픔이 있는 수영선수 상우와 어릴 적 아빠를 잃었던 조향사 선미(이영아 분)가 사랑에 빠지고, 골수이형성증후군을 앓고 있는 선미의 건강에 이상이 생기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내년 1월 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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