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힘! '러브 라이브' 극장판 1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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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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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메이션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가 10만명을 넘었다.


26일 수입사 애니플러스에 따르면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이하 러브라이브)가 개봉 한 달이 넘도록 롱런한 끝에 드디어 1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9월3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 '러브 라이브'는 예매율 1위, 첫날 좌석 점유율 1위, 네이버 관람객 평점 1위 등 열화 같은 반응에 힘입어 일본 애니메이션으론 이례적으로 10만명을 넘었다. 방학을 맞아 한 주 반짝 개봉하고 바로 VOD로 직행하기 마련인 일본 애니메이션으론 이례적이다.


'러브 라이브'는 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를 구하기 위해 아이돌이 되려 하는 아홉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일본에서 유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화와 애니메이션, 음악CD, 비디오 게임으로 만들어지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에선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애니플러스에서 방영해 상당한 '덕후'(한 분야에 열성적인 사람을 일컫는 일본어 오타구를 한국식으로 표현한 조어)를 양산했다.


이런 팬심에 힘입어 '러브 라이브' 극장판은 개봉 전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개봉 전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된 선행 시사회에 무려 7000여명의 '러브 라이버'(러브 라이브 팬을 일컫는 용어)들이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극장에 몰려 성황을 이뤘다. 개봉 첫날 예매는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이례적으로 1만 여명에 달했다.


'러브 라이브' 흥행에는 '덕심'(덕후들의 마음)을 잡기 위한 마케팅도 한 몫했다. 극 중 아이돌 그룹 뮤즈의 라이브에 열광하는 팬들을 위해 개봉 주차별로 기념 선물, 야광봉을 흔들며 즐길 수 있는 '스페셜 스테이지' 등 각종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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