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버넌트'가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다인 12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오후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가 공식 발표된 가운데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이하 '레버넌트')가 최다인 12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레버넌트'는 작품상, 남우주연상(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감독상(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남우조연상(톰 하디), 촬영상, 미술상, 시각효과상, 편집상, 분장상, 음향상, 음향효과상, 의상상 등 12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제 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다 3관왕에 오르며 승자가 된 '레버넌트'가 아카데미에서도 강세를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3번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드디어 첫 오스카를 품에 안을 지 기대가 높다.
이밖에 골든글로브에서 고배를 마신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미술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마션'은 작품상, 남우주연상(맷 데이먼) 각색상 등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소프라노 조수미가 부른 파울로 소렌티노 감독의 영화 '유스'의 주제곡 '심플송'(Simple Song #3)이 주제가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월 28일 열린다.
다음은 주요 부문 후보작
▲작품상=빅쇼트, 스파이 브릿지, 브루클린,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마션, 레버넌트, 룸, 스포트라이트
▲남우주연상=브라이언 크린스턴(트럼보), 맷 데이먼(마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레버넌트), 마이클 파스빈더(스티브 잡스), 에디 레드메인(대니쉬 걸)
▲여우주연상=케이트 블란쳇(캐롤), 브리 라슨(룸), 제니퍼 로렌스(조이), 샬롯 램플링(45년 후), 시얼샤 로넌(브루클린)
▲감독상=아담 맥케이(빅쇼트) 조지 밀러(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레버넌트), 룸(레니 에이브러햄슨), 스포트라이트(톰 매카시)
▲여우조연상=제니퍼 제이슨 리(헤이트풀8), 루니 마라(캐롤), 레이첼 맥아담스(스포트라이트), 알리시아 비칸데르(대니쉬 걸), 케이트 윈슬렛(스티브 잡스)
▲남우조연상=크리스천 베일(빅쇼트), 톰 하디(레버넌트), 마크 러팔로(스포트라이트), 마크 라이언스(스파이 브릿지), 실베스터 스탤론(크리드)
▲촬영상=캐롤, 헤이트풀8,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레버넌트, 시카리오
▲각본상=스파이 브릿지, 엑스 마키나, 인사이드 아웃, 스포트라이트,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
▲각색상=빅쇼트, 브루클린, 캐롤, 마션, 룸
▲외국어영화상=사울의 아들(헝가리) 디브 사막의 소년(Theeb, 요르단), 어 워(A War, 덴마크), 뱀의 포옹(콜롬비아), 무스탕(프랑스)
▲음악상=스파이 브릿지, 캐롤, 헤이트풀8, 시카리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미술상=스파이 브릿지, 대니쉬 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마션, 레버넌트
▲시각효과상=엑스 마키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마션, 레버넌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편집상=빅쇼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레버넌트, 스포트라이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애니메이션상=아노말리사, 소년 세상을 만나다, 인사이드 아웃, 숀 더 쉽 무비, 추억의 마니
▲분장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레버넌트
▲음향상=스파이 브릿지,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마션, 레버넌트,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음향효과상=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마션, 레버넌트, 시카리오,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의상상=캐롤, 신데렐라, 대니쉬걸, 매드맥스:분노의 도로, 레버넌트
▲주제가상=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레이싱 익스팅션, 유스, 헌팅 그라운드, 007 스펙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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