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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향' 감독 "일본군위안부, 정치만이 아닌 인권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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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귀향' 조정래 감독 /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귀향' 조정래 감독 / 사진=박찬하 인턴기자


일본인 위안부 문제를 다룬 영화 '귀향'의 조정래 감독이 "이 문제가 계속해서 이야기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연출의 변을 밝혔다.


조정래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귀향'(감독 조정래)의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2002년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가 그린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보고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는 조정래 감독은 "그 그림을 통해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정래 감독은 "이 '불타고 있는 처녀들'이 타향에서 외롭게 돌아가셨다. 영화에서만이라도 고향으로 돌아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간의 문제 정치적 문제만이 아니라 인권의 문제인 만큼 유대인 홀로코스트 같은 전쟁 범죄에 대해 이야기하듯이 같은 차원에서 계속해서 이야기되어야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어린 무녀를 통해서 영화에서나마 타향에서 돌아가신 분의 영혼이 돌아온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귀향'은 1943년 아무 것도 모른 채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로 고통받았던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24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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