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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역' 맹세창 "틀에 박힌 연기 버리고 싶었다"

발행:
김현록 기자
맹세창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맹세창 /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영화 '수색역'의 맹세창이 오랜 시간 연기하며 생긴 틀에서 벗어나 날것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맹세창은 15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영화 '수색역'(감독 최승연·제작 영화사 만화경)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네 친구들 사이에서 서로를 중재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 인물인 윤석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 맹세창은 "사석이나 친구들이랑 있을 때 할 줄 아는 게 욕이라 대본에 없던 욕도 많이 넣었다"며 "학창시절 남중 남고를 나왔는데 당시 친구들과 관계를 추억할 수 있었다. 철없던 시절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멀어지는 씁쓸한 이야기다 보니 살아가며 멀어진 친구 생각도 나고 표현에 익숙하지 못한 것도 반성하게 된다"고 고백했다.


맹세창은 또 "6년간 반장도 하고 모범생이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할 때는 어울리려고 노력도 했고 친구들 관계가 틀어지면 노력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윤석이 저와 비슷해 연기하는 데 어려움 없었다"며 "다만 오래 연기하다 보니 날 것의 연기를 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다. 틀에 박힌 연기를 해오지 않았나 하는 고민 때문에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했다. 투박하고 서툴더라도 이전 것을 버리고 날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수색역'은 2002년 월드컵 유치와 함께 재개발 바람으로 들썩이던 수색 인근을 배경으로 어린 시절부터 함께 지내 온 네 친구에게 닥친 돌이킬 수 없는 사건들을 담은 작품. 오는 31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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