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막의 여신'에서 정치인의 아내로 변신한 심은하가 4.13 총선 사전투표에 나섰다.
심은하는 새누리당 서울 중구성동(을) 국회의원 후보인 남편 지상욱씨와 함께 지난 8일 낮 1시께 집 근처 서울 중구 다산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지상욱 후보 측 관계자는 "지 후보와 아내가 사전투표를 하는지 사무소 측도 미리 알지 못해 투표가 완료된 뒤에 알았다"며 "일부러 사진을 찍어 알리거나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심은하는 남편인 지 후보의 선거유세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으며 숨은 내조를 하고 있다.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래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벼 온 심은하는 2001년 은퇴 선언 후 연예계를 떠났고 2005년 지상욱 후보와 결혼했다. 2014년 극동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심은하와 차 한잔을'을 진행한 것 외에는 이후 전혀 연예계 활동이 없었으나 최근 두 딸 하윤, 수빈양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하며 컴백설이 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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