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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플래쉬' 마일즈 텔러, BIFF 온다..부산 오는 ★들 또 누구?

발행:
김현록 기자
마일즈 텔러 /AFPBBNews=뉴스1
마일즈 텔러 /AFPBBNews=뉴스1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6일 개막을 앞두고 초청 게스트를 발표했다. 안팎의 어려움을 딛고 우여곡절 끝에 열리는 영화제지만 눈에 띄는 게스트들은 여전하다.


지난 6일 공식 기자회견을 연 부산국제영화제는 1차 게스트 명단을 발표했다. '위플래쉬'에서 신들린 드럼 연주를 선보인 할리우드 배우 마일즈 텔러가 눈에 띈다. 그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신작 '블리드 포 디스'가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벤 영거 감독과 함께 영화제를 찾을 예정이다.


사진 왼쪽부터 허우샤오시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이창동 감독 / 사진=스타뉴스


'특별대담: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말한다'에 참여하는 대만 감독 허우샤오시엔과 일본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돋보인다. 여기에 차기작을 준비하는 이창동 감독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서 이들과 함께 대담을 펼친다.


이들 모두 초청된 신작이 없음에도 부산영화제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자비까지 들여가며 참석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는 후문이다. 대만, 일본, 한국을 대표하는 세 감독의 대담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와타나베 켄 / 사진=스타뉴스


올해 영화제 해외 게스트 명단에선 일본 감독, 배우들의 이름이 여럿 눈에 띈다. 일본은 물론 할리우드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일본 배우 와나타베 켄도 올해 부산에 온다. '인셉션', '게이샤의 추억', '배트맨 비긴즈' 등에도 출연한 그는 올해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서 이상일 감독의 '분노'를 선보인다.


오다기리 조 /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마이웨이', '비몽'에 출연하는 등 한국과 특히 인연이 깊은 일본 배우 오다기리 죠와 야마시타 노부피로 감독도 이번 부산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오버 더 펜스'를 선보인다.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등을 연출한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차세대 주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한국에 온다. 일본에서 바람을 일으킨 신작 '너의 이름은'은 갈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한국 관객과 처음 만난다. 목소리 연기를 펼친 카미시라이시 모네, 카미키 류스노케도 함께한다.


이밖에도 '사랑과 욕망의 짐노페디'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과 배우 이타오 이츠지를 비롯해 히구치 신지(신고질라), 사부(행복을 찾아주는 사람, 행복을 찾아주는 사람), 나카타 히데오(화이트릴리:백합) 후카다 코지(하모니움), 구로키 히토미(얄미운 여자), 니시카와 미와(아주 긴 변명) 등 여러 일본 감독들이 부산을 찾는다.


싱가포르의 부준펑(견습생)과 에릭 쿠(우리 시대의 예술), 대만 감독 차이밍량(가을날)과 이강생(신념), 말레이시아 호유항(미세스 케이), 인도네시아의 가린 누그로호(자바의 여인)과 리리 리자(엄마) 등 다른 주요 아시아 영화감독들도 만날 수 있다.


영화제 관계자는 "아직 섭외가 진행 중인 다른 게스트들도 있다. 참석이 확정된 뒤 공식적으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올해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부산 시내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69개국 301편의 영화가 관객과 만난다. 이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는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이며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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