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이 에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을 거머쥐었다.
'왕좌의 게임'은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린 제6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또한 감독상 및 각본상 등을 포함, 총 12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번 에미상에서 TV부문 남자주연상은 '미스터 로봇'의 라미 말렉, 여자주연상은 '오펀 블랙'의 타티아나 마슬라니가 차지했다. 남자조연상은 '블러드라인'의 벤 멘델슨, '다운튼애비'의 매기 스미스가 각각 수상했다.
코미디 부문에서는 '비프'가 최우수 작품상을 차지했다. 이 부문 남자주연상은 '트렌스페어런트'의 제프리 템보어, 여자주연상은 '비프'의 줄리아 루이스 드라이퓌스가 각각 수상했다. 또한 남우조연상은 '바스켓'의 루이 앤더슨, 여우조연상은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aturday Night Live)'의 케이트 맥키넌이 각각 차지했다.
TV영화 부문에서는 '셜록:유령신부'가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리미티드시리즈·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코트니 B.반스, 여우주연상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사라 폴슨이 각각 거머쥐었다. 이 부문 남우조연상은 '아메리칸 크라임 스토리'의 스터링 K. 브라운, 여우조연상은 '아메리칸 크라임 시즌2'의 레지나 킹이 각각 받았다.
이외에 버라이어티 토크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라스트 위크 투나잇 윗 존 올리버', 버라이어티 스케치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키 앤 필', 리얼리티 컴피티션 프로그램 부문에는 '더 보이스'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에미상은 텔레비전 작품 관계자의 우수한 업적을 평가하여 미국 텔레비전 예술과학 아카데미가 주는 상이다. 1949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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