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의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도경수가 "영화 '형을' 촬영하며 조정석 형에게 욕을 배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도경수는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형'(감독 권수경)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도경수는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느냐는 질문에 "'형'에서 내 역할이 아닌 조정석이 맡은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 속 조정석의 캐릭터 두식은 전과10범에,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캐릭터. 도경수는 욕을 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욕은 조정석 형에게 배웠다"라고 답했다.
도경수는 "욕의 발음과 억양 그런 것을 엄청 배우고 들었다"라며 "나도 그런 육두문자가 나오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형'은 사기전과 10범 고두식과 잘나가던 국가대표 고두영, 남보다 못한 두 형제의 기막힌 동거 스토리를 그린 '브로' 코미디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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