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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vs 신작 4편, 1월 초 극장가 혈투..결과는?

발행:
전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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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가 600만 고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4일 신작들이 대거 쏟아진다. 신작들 중 '너의 이름은'과 '사랑하기 때문에' '여교사' '패신저스' 등 4편이 주목된다.


4일 오전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너의 이름은'은 28.5%로 1위, '패선저스'가 12.7%로 2위, '마스터'가 11.0%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5.7%로 6위, '여교사'는 3.6%로 9위에 랭크됐다.


예매율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예매관객수. '너의 이름은'은 5만 3101명. '패신저스'는 2만 3622명. '마스터'는 2만 549명이다. '너의 이름은'이 예매율과 예매관객수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스크린과 상영시간대, 상영횟차를 어떻게 받느냐가 관건이다.


3일까지 575만명이 관람한 '마스터'는 여전히 뒷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좋은 시간대와 상영횟차가 보장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너의 이름은'은 미야자키 하야오 작품 외에는 한국에서 큰 흥행을 거둔 적이 없는 일본 애니메이션이란 점에서 극장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애니메이션을 어린이용, 가족용으로 치부하기 마련이라 낮시간대에 '너의 이름은'을 배치할 경우에는 주요관객층으로 보이는 성인 관객들과 접점이 줄 수 밖에 없다. '너의 이름은' 측은 이 때문에 지난달 31일과 1일 대규모 유료시사회를 감행, 변칙개봉이란 지적을 받으면서 극장에 퍼포먼스를 보였다. 성인관객이 몰린다는 걸 입증한 것.


'패신저스'는 미국에서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기에 큰 반향은 얻을 듯 하다. '사랑하기 때문에'와 '여교사'는 상대적으로 대중의 관심이 적다. 12억원으로 제작된 '여교사'는 얼마나 많은 상영관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번 주 박스오피스는 '마스터'와 '너의 이름은'의 대결로 압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월 극장가는 소강상태다. 1월1일 총 관객수가 100만명이 안 될 정도로 관객이 적은 상태다. '마스터'가 홀로 박스오피스를 이끌어 온 것이나 다름 없다.


때문에 신작들이 대거 관객을 유입할 경우, 박스오피스가 다시 달궈질 것으로 전망된다.


과연 '마스터'가 얼마나 뒷심을 발휘할지, 일본에서 1600만명이 관람한 '너의 이름은'이 한국에서도 맹위를 떨칠지, 이번 주 극장가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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