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베가스' 김선민 감독, 암투병 끝 별세..향년 43세

발행:
김현록 기자
사진='가리베가스' 스틸컷
사진='가리베가스' 스틸컷


영화 '가리베가스'의 김선민 감독이 19일 별세했다. 향년 43세.


영화계에 따르면 김선민 감독은 암투병 끝에 이날 숨을 거뒀다. 젊고 유능한 영화인의 너무나 이른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1974년생인 김선민 감독은 서울예대 영화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 아카데미(20기)를 졸업한 여성 영화감독이다. 단편 '이름없는 들풀'(1999), '돌아보면'(2001), '달팽이의 꿈'(2003), '後애'(2004), '가리베가스'(2005) 등을 연출했다.


특히 한국 산업화의 메카였던 구로공단과 가리봉동을 배경으로 가리봉동 쪽방에 살던 20대 여성 노동자 선화의 하루를 담은 단편영화 '가리베가스'로 주목받았다. 김선민 감독은 이 작품으로 2005년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부문 최우수상, 서울여성영화제 단편경선 우수상,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후지필름상 등을 수상했으며, 2005 전주국제영화제, 2005 스끼가와국제단편영화제, 2005 인디포럼 등에 초청됐다. '밀양'(2007)의 연출부로도 활동했다.


고 김선민 감독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1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1일 오전. 장지는 성남 영생원이다. 유족으로는 남편과 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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