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자'의 레드카펫은 별들의 잔치나 다름없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제 70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극장에서 '옥자'의 레드카펫 행사 및 공식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봉준호 감독의 첫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이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의 경쟁부문 진출작이기도 한 '옥자'는 초청부터 상영까지 뜨거운 관심과 논란을 몰고 다닌 올해 영화제 초반부 최고의 화제작이다.
봉준호 감독과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릴리 콜린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에 미자 역의 안서현, 변희봉 등 '옥자' 팀 자체만으로도 화려했던 이날의 레드카펫은 세계적 톱스타 손님들의 연이은 참석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켰다.
'옥자' 수상배제 발언 논란을 일으켰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은 물론이고 박찬욱 감독, 제시카 차스테인 등 심사위원단도 함께했다.
팝스타 리한나는 뜻밖에 '옥자'의 레드카펫을 달군 뜻밖의 손님. 드라마틱한 하얀 드레스에 선글라스를 쓰고 나타나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았다. 미국 배우 줄리안 무어, 프랑스 배우 줄리엣 비노쉬와 감독 클레어 드니, 인도 배우 아이쉬와라 라이, 미국 모델 벨라 하디드, 프랑스 배우 엘자 질베르스타인, 프랑스 모델 빌필란 블론두 등의 모습도 발견할 수 있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CEO 제프리 카젠버그 또한 이날 '옥자' 레드카펫에 나타나 '옥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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