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년 만에 스크린 주연으로 복귀한 배우 이문식이 "긴장되고 뜻깊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문식은 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중독노래방'(감독 김상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독노래방'에서 노래방 주인공 성욱 역을 맡아 '미쓰Go' 이후 6년 만에 주연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이문식은 "긴장도 된다. 오랜만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제 의지와 상관없이 제가 주연을 했던 영화들이 썩 잘되지 않아 그랬다"면서 "그러던 차에 이 시나리오를 접하게 됐다. 이문식에 대한 코미디 선입견이 있어서 탈피하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문식은 "처음에는 망설여진 게 사실이다. 우울한 이야기고 결론에 대해서도 이견이 있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했던 부분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개된 것이 나름대로 뜻깊고 긴장도 많이 된다. 이 기회로 많이 영화를 하고 싶다"며 "영화가 여기 계신 분들과 많은 시간을 한 공간에서 하다보니 많이 알게 되고 뜻깊기도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문식은 "결과는 간객들의 몫이다. 잘 판단하시리라 생각한다. 저에게는 뜻깊고, 많이 긴장되는 자리다"라고 덧붙였다.
'중독노래방'은 파리 한 마리 날리지 않던 중독노래방이 도우미를 구하면서 손님이 하나 둘 늘어나는 가운데 노래방 사람들의 비밀이 하나둘 공개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 오는 6월 1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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