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6년만의 스크린 주연 컴백..늘 목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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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영화 '중독 노래방'의 이문식 /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영화 '중독 노래방'의 이문식 / 사진제공=리틀빅픽쳐스


영화 '중독노래방'의 주연을 맡아 6년 만에 스크린에 본격 컴백한 배우 이문식이 그간의 흥행 부진에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문식은 영화 '중독노래방'(감독 김상찬) 개봉을 앞두고 8일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중독노래방'은 한적한 마을 노래방에 비밀을 감춘 사람들이 모여 벌어지는 기묘하고 기상천외한 사건을 그린 미스터리 판타지 영화다. 이문식은 죽지 못해 살고 있는 노래방 사장이자, 야한 동영상에 빠져 있는 인물 성욱 역을 맡아 '미쓰Go' 이후 6년 만에 주연으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그는 "물론 100억짜리 영화도 많이 하고 싶지만 주연한 영화 대여섯 개가 흥행적으로 좋지 않았다"며 "요인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메인을 하는 작품이 왜 안되는 건지 부담이 있었고 휴지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문식은 "그간 방송을 하면서 '일지매', '선덕여왕', '자이언트', '기왕후' 등에 출연하며 TV에 계속 나오니 다른 분들도 '생각이 없나' 생각하셨는지 제의가 없었다. 하지만 늘 영화에 목말라 있었다"고 말했다.


이문식은 '중독노래방' 이후 신작 영화 '게이트'에 캐스팅돼 현재 촬영에 임하고 있다. '중독노래방'은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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