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전성기가 오기를 바라며 달린다"(인터뷰)

발행:
이경호 기자
[스타뉴스 창간 13주년]
배우 공형진/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공형진/사진=홍봉진 기자


배우 공형진(48)이 올해 창간 13주년을 맞이한 스타뉴스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스타뉴스는 2004년 9월 온·오프라인 리얼타임 연예 매체로 빠르고 정확한 연예소식을 대중에게 전하며 업계에서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28년 간 50편 넘는 작품으로 대중에게 배우로 사랑을 받아온 공형진은 스타뉴스의 창간 13주년을 축하했다. 그는 "축하합니다. 대중에게 감동을 주는 기사로 늘 건승하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공형진은 지난 13년 동안 장르, 역할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연기는 무엇이든 해왔다. 바쁜 일상을 보내온 그는 잠시나마 지난 세월을 돌아봤다.


"13년 전, 저는 영화로 활발하게 활동을 할 때였죠. 각광 받던 시절이기도 했어요. 제가 배우로 출발점에 섰던 시점에서 훨씬 지났지만, 그때부터 열심히 달렸던 시작점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도 열심히 달리고 있고요. 전성기가 오기를 바라는 것처럼 말이죠."


배우 공형진의 스타뉴스 창간 13주년 기념 메시지/사진=스타뉴스


20대였던 1991년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이제 불혹을 넘어 이젠 지천명을 바라보는 그였지만 '연기 열정'만큼은 투지로 똘똘 뭉친 20대 후배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을 정도였다. 또 후배의 연기를 보면서 감탄하고, 나아가 더 잘해야 한다고 되뇌는 그는 멋진 배우였다.


"한 일을 십수년 하면 달인이 되고, 60년 했다고 하면 도사인거죠. 저는 연기 인생 28년 째인데 장인이나 달인이 됐어야 해요. 나오는 작품마다 '우와'라는 소리를 들어야 하는데, 그게 안 돼요. 연기라는 게 할수록 어렵고 힘들어요. 때로 남들이 하는 게 잘해 보이기도 하고, 저보다 어린 친구가 더 잘 하는게 보여요. 그래서 더 노력하게 돼요."


"할 수 있는 역할은 해야죠"라고 말하는 그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로마의 휴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영화에서 임창정, 정상훈과 호흡하며 코믹 인질극을 벌이게 됐다. 코믹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면서 영화는 단순히 웃기기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했다.


"개인의 취향, 호불호는 다를 거예요. 하지만 이번 영화의 장점은 가족 간의 소통이에요. 온 가족이 보면서 소통하면서 나름 따뜻한 미소를 지을 수 있어요. 즐겨봐 주세요."


베테랑 배우, 연기로 자신의 자리를 꾸준히 지켜온 배우 공형진. 그가 다음엔 또 어떤 작품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크다. 전성기를 바라는 그의 뜻이 이뤄지길 기다린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슬라이드

아크 '완벽한 컴백 무대'
이프아이, R U OK?
새롭게 시작하는 '보이즈 2 플래닛'
차은우 '아쉬운 인사'

인기 급상승

핫이슈

연예

"웰컴 25호"

이슈 보러가기
스포츠

KBO 전반기 시청률, 톱11 중 10경기가 '한화'

이슈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