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故김광석 부녀 사망 의혹 제기 이상호 기자 28일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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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이상호 기자(사진 가운데)/사진=홍봉진 기자
이상호 기자(사진 가운데)/사진=홍봉진 기자


영화 '김광석'의 연출을 하며 고 김광석의 죽음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했던 이상호 기자(고발뉴스)가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2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후 이상호 기자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1일 고 김광석의 친형 김광복 씨 측 법률 대리인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인의 아내 서해순 씨를 상대로 한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는 2007년 12월 23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고 김서연 씨의 죽음과 관련, 재수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에 검찰은 사건을 접수하고 형사6부에 배당했다. 또한 서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이 기자는 영화 '김광석'을 통해 1996년 1월 사망한 김광석의 죽음에 대해 의혹을 제기해 왔으며, 그의 외동딸 서연 씨의 행방을 찾는다고 알린 바 있다.


또한 자신이 고발뉴스를 통해 김서연 씨의 행방을 쫓던 중 그녀가 이미 지난 2007년 12월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고 김광석 씨의 친형 김광복 씨는 27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김 씨는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게 조카 고 김서연 씨의 사망에 대해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경을 토로했으며, 그간 서해순 씨가 언론을 통해 밝힌 주장에 대해서는 "거짓이 많다" "의혹 투성이다"라며 반박했다.


한편 딸 김서연 씨의 사망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엄마인 서해순 씨는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서 씨는 이미 사망한 딸의 죽음을 알리지 않았던 것은 "당시 경황이 없었다", "일부러 속이려 한 것은 아니다"라며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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