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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별명 마블리, 감사하지만 괜찮나 싶다"(인터뷰③)

발행:
이경호 기자
배우 마동석/사진=스타뉴스
배우 마동석/사진=스타뉴스


배우 마동석(46)이 자신의 별명 '마블리'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마동석은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자신이 주연한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인터뷰에서 마블리로 귀여운 캐릭터로 불리는 것에 대해 "잘 모르겠다. 영화하면서도 집에서도, 주위에서도 그런 얘기를 해 준 사람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면서 "별명(마블리)에 대해서는 아직 어색하다. 이게 괜찮나 싶기도 하다. 많이 했는데도 아직도 약간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에서도 별명이 있다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거다. 나쁜 별명도 있지만 별명 붙여준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좋다. 저는 외모가 좋은 것도 아니다. 영화만 하면서 관심을 그만큼 준다는 게 고맙다"고 덧붙였다.


마동석은 "저에 대한 관심이나 이런 것들이 제가 하는 작품으로 봐주는 게 감사하다. 에전에 반 알아보고, 반 못아볼 때가 좋았다. 누군지 모르지만 어떤 작품에 나온 사람이라고 할 때였다. 영화로 알아 봐주는 게 더 좋다"고 털어놨다.


또한 인기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는지 묻자 "사우나 자주 간다. 되게 편하지는 않다. 봐서 옷을 안 입었는데 악수하자고 한다"면서 자신을 향한 관심과 사랑에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동석은 별명 외에 최근 체격의 변화가 있다는 주위의 말에 "설명이 힘들다. kg으로 얘기를 하겠다. 20년 가꾼 몸이 110kg정도 됐다. 이후 20~30kg 정도 뺐었다. 양쪽 어깨, 척추 골절, 양쪽 연골이 별로 없어서 근육을 빼니까 비가오면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다시 살을 좀 찌워서 100kg 정도 유지하고 있다. 10년 째 그대로인데, 머리카락을 잘랐더니 살 쪘다고 한다. 요즘엔 계속 유지하고 있다. 조금씩 달라보이는 것 같다. 머리만 깎았을 뿐이다. 비슷한 상태다. 촬영 계속 하고 있어서 잠을 못 자서 얼굴이 부어있다. 그래서 그런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범죄도시'는 2004년 하얼빈에서 한국으로 넘어와 기존 조직을 장악한 신흥범죄조직의 보스 장첸(윤계상 분)과 이 일당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나선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10월 3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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