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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우체국'으로 돌아온 보아, 배우 도전기 ④

발행:
판선영 기자
[★리포트]
/사진=영화 스틸컷
/사진=영화 스틸컷


가수 보아가 영화 '가을 우체국'의 단독 주연을 맡아 '배우 굳히기'에 나선다. 게다가 보아의 첫 로맨스물이다. 그녀의 감성이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될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감독 임왕태)이 오는 19일 개봉하며 베일을 벗는다. 이 영화는 스물 아홉 수련(보아 분)에게 물든 애틋하지만 붙잡을 수 없는 사랑과, 그녀와 결혼하는 것이 인생 목표인 남자 준(이학주 분)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린 로맨스. 임왕태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기도 하다.


수련으로 분한 보아는 준과 애틋하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공개된 '가을 우체국' 메인 예고편에서 보아는 "우리 준이 위해서 한 번만 울면 안돼요?"라며 눈물을 펑펑 쏟는 모습을 공개해 궁금증을 더했다.


1986년생, 서른을 갓 접어든 보아에게 나오는 로맨스물이란 점에서도 기대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보아가 연애감정을 십분 담아내 공감을 일으킬지도 주목된다.


무엇보다도 '배우 권보아'의 로맨스 드라마에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는 그녀가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보아는 지난 2000년 가요계에 데뷔하며 타고난 춤실력과 맑은 목소리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파워풀한 댄스로 대중을 사로잡았고 일본에서도 성공적으로 데뷔, 한국 가수로 처음 오리콘차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렇게 국내외 저력을 과시한 보아는 늘 당찬 모습이었다. 최근에는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SBS 'K팝스타' 등에 출연해 똑 부러진 프로듀서의 모습을 보였다.


보아는 이 같은 모습과는 또 다른 얼굴로 '가을우체국'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보아에게 연기는 완전히 낯선 존재는 아니다. 이미 배우로서 발을 내 딛은 상태. 그녀는 JTBC 드라마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 영화 '메이크 유어 무브'와 '빅매치' 등에 출연하며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관객과 만났다. 


보아의 반전매력, 연애감성, 천천히 밟아간 배우로서의 단계가 '가을 우체국'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보아가 과연 이번 영화를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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