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와인스타인 성추문, 토할 것 같다"

발행:
판선영 기자
벤 애플랙 /AFPBBNews=뉴스1
벤 애플랙 /AFPBBNews=뉴스1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영화계 거물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사건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벤 애플렉은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함께 일한 사람이 수십년 동안 많은 여성들을 협박하고 성추행한 것에 대해 슬프고 화가 났다"며 "오늘 아침에 읽은 추가 폭력 혐의를 접하고 토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벤 애플렉은 이어 "이는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고, 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우리는 자매, 친구, 직장 동료 및 딸 보호에 더 집중해야 한다"며 "앞으로 피해자들의 의견을 지지해야 하고 여성들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장고:분노의 추격자',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킹스 스피치', '아티스트'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의 미국 배급 또한 맡았다.


뉴욕타임즈는 지난 5일 하비 와인스타인이 수십년 간 성희롱 및 원치 않은 신체적 접촉을 저질러 최소 8명의 여성과 합의했다고 보도해 파문을 일으켰다. 성희롱 피해자 중에는 배우 애슐리 주드,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팰트로 등도 포함돼 파문이 확산 됐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곧장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이후 그의 변호사는 해당 보도가 거짓이며 명예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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