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이 경찰에 체포될까.
3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이 기자회견에서 하비 와인스타인의 체포를 염두하고 그와 관련된 성추행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여배우 파스 데 라 우에르타로가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며칠 동안 담당 수사관이 조사를 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와인스타인의 체포와 관련한 증거를 준비 중이라고 했다.
또한 뉴욕에 하비 와인스타인이 있다면 즉시 체포할 수 있지만, 그가 뉴욕에 머무르고 있지 않아 7년 전 벌어진 사건에 대한 조사와 증거 수집을 계속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 경찰의 이 같은 방침으로 하비 와인스타인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하비 와인스타인은 지난달 5일 뉴욕 타임즈가 여배우들이 성추행 당했다는 보도를 하면서 성추행 파문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그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배우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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