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이 아내 전혜진의 드라마 복귀를 직접 권유했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영화 '미옥'(감독 이안규) 개봉을 앞둔 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선균의 아내이자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사도', '택시운전사', '희생부활자' 등에서 맹활약하며 각광받은 배우 전혜진은 최근 JTBC '미스티'로 10년 만에 드라마 복귀를 결정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이선균은 전혜진이 배우로 주목받는 데 대해 "흐뭇하기도 하고 좋다. 원래 훌륭한 배우였다"며 뿌듯해 했다.
그는 "작품이 들어오면 서로 이야기는 하지만 상의는 물론 매니저와 한다"며 "나는 웬만하면 하라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선균은 "혜진이가 이번에 드라마를 한다. 되게 오랜만에 한다. 두려워했는데 하라고 했다. 오랜만에 해보라고 했다. 잘 하는 것 같다"면서 "아침에 일찍 나가는 게 좋더라. 이제 벌어올 때가 됐다"고 장난스레 웃었다.
오는 9일 영화 '미옥' 개봉을 앞둔 이선균 또한 브라운관 복귀를 결정한 상태. '악질경찰', 'PMC'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인 그는 최근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통해 안방극장에 컴백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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