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키멜이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번복 해프닝에 대해 언급했다.
지미 키멜은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로 나섰다.
지미 키멜은 이날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발생한 작품상 번복 발표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 일과 관련해 "굉장히 안타까운 일입니다"고 밝히면서 "제가 올해 상황을 말씀드리면 지난 주 제가 코미디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PWC 회장님께서 쇼에서 제대로 된 봉투를 전달하느네이만 집중하겠다고 했다"면서 "올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상이 '라라랜드'로 발표됐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발표였고, 곧 '문라이트'로 작품상 정정 발표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지미 키멜은 지난해 할리우드에서 성추문으로 논란이 된 하비 와인스타인에 대해 "축출했다"고 하면서 "더 이상 나쁜 일이 없어야 한다. 새로운 시대가 왔고, 변화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있다. 긍정적 변화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카데미 시상식은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올해 90회를 맞이했으며 지미 키멜 사회로 진행된다.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20여개 넘는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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