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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보다~' 고현정X이진욱, 봄처럼 화사하게

발행:
이경호 기자
고현정, 이진욱/사진=씨네21
고현정, 이진욱/사진=씨네21


영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감독 이광국)의 주연 고현정, 이진욱이 봄을 맞아 화사하게 변신했다.


9일 오후 매거진 씨네21은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의 주인공 고현정, 이진욱의 화보를 공개했다.


고현정과 이진욱이 스크린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로맨스 조', '꿈보다 해몽'에 이은 이광국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다.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탈출하던 어느 겨울 날. 영문도 모르고 갑작스레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은 경유(이진욱 분). 그리고 그런 경유 앞에 불현듯 나타난 소설가 유정(고현정 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사진=씨네21


고현정, 이진욱은 이번 화보에서 봄의 화사함을 담은 모습을 선보였다. 영화 속에서 소설가를 꿈꿨으나 지금은 대리 기사 알바생인 경유 역할을 맡은 이진욱과 잘 나가는 소설가지만 도무지 글이 써지지 않은 유정 역할을 맡은 고현정은 영화 속 캐릭터들과 닮은 듯 다른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이진욱, 고현정 두 배우는 긴 원목 테이블 앞, 노란 빛깔의 벽 앞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는 한편 각자 책을 읽는 모습으로 단독 화보 촬영에 임했다.


특히 화사한 보랏빛 원피스를 입은 배우 고현정과 화이트 셔츠를 입은 배우 이진욱은 겨우내 촬영했던 영화 속 캐릭터들과는 다른 화사한 모습으로 화보를 보는 이들에게도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한편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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