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일에 전국 극장가를 독점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5일 개봉한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하루 동안 전국 2461개 상영관에서 1만1427회 상영돼 97만6835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개봉 전날까지 예매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프닝 관객 100만은 이루지 못했지만 역대 박스오피스 오프닝 1위를 달성했다. 이는 기존 1위였던 '군함도'의 기록 97만2161명보다 4000여 명 많다.
특히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같은 날 개봉한 '당갈' '살인소설' '클레어의 카메라' 등보다 상영관, 상영횟수가 집중적으로 몰렸다. 독점하다시피 한 모습이었다. 이런 상황이 전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누적 관객 1049만명을 넘어 한국에서 개봉한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중 최고 흥행 성적을 남길지 이목이 쏠린다.
오는 5월 초까지 이렇다 할 기대작이 없어 극장가 독점 형태의 상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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