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논란에도 불구하고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개봉 3일 만에 231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인피니티 워'가 지난 27일 하루 동안 전국 2460개 스크린에서 1만2190회 상영되면서 73만99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31만6267명이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이하 '어벤져스3')는 '어벤져스'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작품. 지난 25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개봉일에 97만 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모으며 한국 영화 역사상 오프닝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개봉 이틀 만에 누적 관객 157만 관객을 돌파했고, 이어 개봉 3일 만에 231만 관객을 넘었다. 그야말로 흥행 질주.
흥행 가속화를 이룬 '어벤져스3'은 개봉 전후, 논란이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개봉 전엔 암표 등의 문제가 발생했고, 개봉 직후엔 스포일러와 자막(번역) 오역 논란에 휩싸였다. 흥행에 따라 논란이 가중된 상황으로, 특히 오역 논란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밖에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그날, 바다'가 차지했다. 9166명의 관객을 불러모았으며, 누적 관객수 44만7275명을 기록했다. 또 '살인소설'이 593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만1570명이다.
이어 '램페이지' '콰이어트 플레이스' '당갈'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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