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데드풀2'의 라이언 레놀즈가 한국 영화 '올드보이'를 극찬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데드풀2'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알고 있는 한국의 배우, 영화가 무엇인지 묻자 "캐나다 등에서 '올드보이'는 전설적인 영화다"고 했다.
그는 "'올브도비'는 유명한 영화였다. 저한테 남다른 의미도 있었다"면서 "왜냐하면, '데드풀1'의 경우 적은 예산으로 많은 것을 만들어내야 했다. 그런 점에서 유사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라이언 레놀즈는 유독 한국에 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편 때도 오고 싶었는데, 결국 이렇게 오게 돼 행복하다"면서 "어제(레드카펫) 겪은 경험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얼마나 저를 환영해주셨는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죽을 때 까지는. 죽기 까지는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서울에 묻힐 계획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언 레놀즈는 지난 1일 입국해 레드카펫 등 공식 내한 행사 일정을 시작했다.
한편 '레드풀2'는 히어로 데드풀(라이언 레놀즈)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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