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애슐리 쥬드가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을 고소했다. 지난 1일(이하 현지시간) 연예 매체 더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애슐리 쥬드가 지난 월요일(4월 3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 법원에 하비 와인스타인을 상대로 명예 훼손, 성희롱 등의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녀는 소장을 통해 1998년 영화 '로드 오드 더 링'의 출연 방해, 피해를 입게 됐다는 내용을 담았다. 소송에는 과거 성적인 요구를 거절한 것에 대한 보복성도 있다는 것도 담겼다고. 이에 하비 와인스타인 대변인은 "애슐리 쥬드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그녀의 일에 간섭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지만, 성희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애슐리 쥬드는 지난해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 미투 운동(me too. 성폭력 피해 고백 운동)이 일게 한 인물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영화 '첩혈쌍웅'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며, '블랙팬서'에 출연한 루피타 뇽이 주연을 맡는다. 4월 30일 할리우드 데드라인에 따르면 1989년 개봉한 홍콩의 인기 영화 '첩혈쌍웅'('The Killer')가 리메이크 된다. 주윤발이 주연해 인기를 모았던 이 영화는 여성판으로 리메이크 되며, 주인공인 살인 청부업자 역은 루피타 뇽이 맡게 됐다. 원작의 오우삼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게 됐다.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37)이 과거 섹스비디오 유출 사건과 관련해 심경을 고백했다. 1일 영국 더선을 비롯한 외신은 패리스 힐튼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라이베카영화제에서 상영된 신작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칸 밈(The American Meme)'을 통해서 속내를 털어놨다. 보도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이번 영화를 통해 2004년 전 남자친구 릭 살로몬과 촬영한 동영상이 유출된 것에 대해 "죽고 싶었다"고 언급했따. 뿐만 아니라 "성폭행 당하는 것 같았다"면서 "나는 내 영혼의 일부를 잃어버린 느낌이었다"고 밝혔다고 한다.
○...할리우드 스타 산드라 블록을 스토킹해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이 사망했다. 2일 미국 매체 ABC7 등 외신에 따르면 2014년 산드라 블록을 스토킹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남성 조슈아 코벳(42)이 캘리포니아 라크라센타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로스엔젤레스 경찰이 조슈아 코벳에게 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이 그의 집을 찾았다. 이에 조슈아 코벳은 총기 등 무기로 경찰에 맞서며 협박했다. 이후 죽은 채 발견됐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슈아 코벳은 2014년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산드라 블록의 자택에 침입,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보호관찰, 정신과 치료, 10년 간 산드라 블록에게 접근금지 등의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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