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이 지난 8일 제71회 칸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생애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강동원이 개막식에 참석한 건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 프로모션 때문. 강동원은 이번 영화제 기간 중 현지에서 사이먼 웨스트 감독과 '쓰나미 L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강동원은 올해 칸에서 프랑스영화 출연 논의도 진행한다. 그는 지난해 칸국제영화제를 방문, 현지에서 프랑스영화 출연을 논의했다. 이후 이 영화 제작진은 한국을 방문, 강동원과 출연 협의를 이어갔다. 강동원은 올해도 이 프랑스영화 제작진과 만나 교섭과 진행상황을 체크할 예정이다.
○…조진웅과 배성우가 영화 '퍼펙트맨'(감독 용수)에 출연한다. '퍼펙트맨'는 조폭 출신이 장애를 갖고 있는 부자의 간병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프랑스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처럼 서로 다른 삶을 살던 두 사람의 우정을 그릴 예정. 조진웅이 조폭 출신으로 간병을 하게 된 인물을, 배성우가 장애로 마음의 문을 닫고 사는 부자 역을 맡는다. '퍼펙트맨'은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하반기 촬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쇼박스가 투자,배급한다.
○…이원근과 유재명, 박혁권이 이영애와 '나를 찾아줘'(감독 김승우)에서 호흡을 맞춘다. '나를 찾아줘'는 유괴된 아들을 찾아나선 어머니의 이야기로, 이영애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 이후 1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하는 작품이다. 유재명은 형사 역할을, 이원근은 이영애의 조력자로 등장해 중요한 역할을 해낼 예정이다. 이달 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정형석 감독의 '성혜의 나라'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에의 한국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제경쟁 부문에서는 마르셀로 마르티네시 감독의 '상속녀'가, 한국단편경쟁부문에서는 권예지 감독의 '동아'가 대상으로 뽑혔다. 국제경쟁부문 작품상은 '머나먼 행성'(감독 셔번 미즈라히)에게 돌아갔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은 덴마크로 입양된 두 명의 한인이 부모를 찾아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이야기를 담은 '회귀'(감독 말레나 최 얀센)가 수상했다.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은 '비행'(감독 조성빈)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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