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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오션스8'의 타깃, 1500억 목걸이는 진짜? 진짜!

발행:
김현록 기자
'오션스8'에 등장하는 투생 목걸이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오션스8'에 등장하는 투생 목걸이 / 사진제공=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오션스8'은 거대한 한 탕을 위해 뭉친 여성 무접자들의 활약을 그린 케이퍼 무비다. 산드라 블록, 케이트 블란쳇, 헬레나 본햄 카너, 리한나 등 쟁쟁한 여성 톱스타들의 타깃은 다름 아닌 다이아몬드 목걸이. '데비 오션' 산드라 블록을 필두로 한 이 걸크러쉬 무법자들은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최대 패션쇼 멧 갈라에 나선 톱스타 '다프네 크루거' 앤 해서웨이의 목에 걸린 이 1500억 원짜리 목걸이를 노린다. 극중 가치가 1500억 원에 이른다는 이 목걸이는 '투생'(Toussaint)이란 이름까지 따로 있다. 압도적인 사이즈와 반짝임으로 등장하는 순간 시선을 압도한다. 이 목걸이는 진짜일까?


영화에서 '투생'으로 볼린 이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실제 존재했다. 이는 1931년 자크 까르띠에가 인도 나바나가르의 군주 마하라자를 위해 디자인한 작품이다. '네덜란드의 여왕'이라 불린 136.25캐럿짜리 블루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진품 목걸이는 '세계에서 가장 고귀한 컬러 다이아먼도의 폭포'라는 다소 장황한 이름으로 묘사된다. 핑크, 블루, 그린 등 컬러 다이아를 비롯해 최고급 다이아몬드들이 수십개 쓰였고, 그만큼 압도적인 위용과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제작 당시 가격은 현재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까지 존재했다면 거뜬히 1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가격이 매겨졌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


'오션스8'에 등장하는 투생 목걸이의 진품 목걸이 및 그 주인 마하라자, 디자인 스케치 / 사진제공=까르띠에


안타깝게도 이 진품 목걸이는 현재 실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마하라자가 추방된 이후 목걸이의 행방 또한 묘연해졌기 때문이다. 목걸이에 쓰인 최고급 다이아몬드들은 분해돼 다른 작품들을 만드는데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르티에가 '오션스8'과 협업키로 하면서 왕가의 보석상으로 불린 카르티에의 역사에서도 전설적인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목걸이가 영화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다행히 카르티에가 보관하고 있던 디자인 스케치와 사진을 참고해 이와 같은 디자인의 복제품 목걸이를 만들 수 있었다. 카르티에 측은 파리 뤼 드 라 빼 부띠끄에 위치한 쥬얼리 아뜰리에 전문가들을 총동원, 제작에 8개월이 걸리는 목걸이른 8주 만에 만들어냈다.


'오션스8' 측 요구에 따라 진품의 다채로운 색깔을 구현하는 대신 투명한 산화지르코늄(지르코니아, zirconia)와 백금을 이용해 영화 속 헉 소리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선보일 수 있었다. 카르티에 측은 이 목걸이에 1933년부터 1970년까지 활동한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잔느 투생의 이름을 따 '투생'이란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 하나 더, 진품 목걸이와 영화 속 목걸이는 차이가 또 있다. 바로 사이즈. 실제 목걸이가 영화 속 목걸이보다 심지어 약 20% 더 컸다. 해당 목걸이가 남자용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오션스8' 측은 앤 해서웨이에게 어울리는 목골이를 원했기에 그만큼 사이즈를 줄여 영화 속 복제품을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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