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신과함께' 3편과 4편이 제작될 전망이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24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신과함께' 시리즈의 3편과 4편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겨울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 올 여름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인과 연'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을 전망. 제작에 들어간다면 동시 촬영했던 1·2과 마찬가지로 3·4편 역시 동시 촬영을 진행하게 된다.
원 대표는 "시나리오가 빨리 완성된다면 약 1년 가량의 작업을 거쳐 내년 말께 촬영이 들어갈 수 있을 테지만 현재로서는 '계획'보다는 '바람'에 가깝다"면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다. 내용 면에서도 프리퀄이나 스핀오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 액션영화. 한국영화로는 처음으로 순제작비 약 350억 원을 들여 1·2편을 동시 촬영했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웹툰 '신과함께'의 저승편, '신과함께2'에 해당하는 '신과함께-인과 연'이 웹툰의 이승편을 주로 다루고 있는 만큼 3·4편은 원작과는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12월 개봉한 1편 '신과함께-죄와 벌'은 1440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흥행,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은 오는 8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