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한컷]특별한 배우, 사람 정우성

발행:
김미화 기자
배우 정우성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정우성 /사진=임성균 기자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배우 정우성의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스타, 배우, 아티스트 정우성'이라는 이름 아래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25년간 배우로 살아온 정우성의 작품 26편을 돌아보고 그 중 12편을 특별상영합니다.


지난 13일 부천의 한 호텔에서는 정우성 특별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주인공 정우성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최용배 집행위원장이 참석했습니다.


정우성은 1994년 데뷔해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하며 배우로서, 또 제작자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뛰어난 비주얼의 청춘스타로 이름을 알렸던 정우성은 꾸준히 활동하는 배우로서, 또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사회적 목소리를 내는 소셜테이너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알만한 특별한 배우이지만, 그 역시 한국의 사회적 정치적 문제에 관심 가지고 자신의 의견을 가지고 살아가는 대한민국 국민인 것입니다.


최근 정우성이 사회적인 목소리를 내면서부터 그를 향한 쓴소리와 악플도 많아졌습니다. 최용배 집행위원장은 "정우성 씨가 자신을 향해 댓글을 쓴 사람들의 글을 여러번 읽으면서 그들을 이해하려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자신에게 쓴 악플을 여러번 읽고 이해하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용배 집행위원장의 말처럼 정우성은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행동하며 그에 따르는 책임도 안고 가고 있습니다. 정우성은 4년 전 세월호 사고가 자신을 그렇게 변화시켰다고 털어놨습니다. 침묵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원하는 것을 말하고 행동하기로 생각했다고 말입니다.


배우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사람입니다. 25년간 배우 생활을 한 정우성은 그 누구보다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민한 문제에 침묵하거나, 눈감지 않고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자신의 소신을 밝히며 정우성만의 색깔과 특별함이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정우성의 지난 25년 뿐 아니라 앞으로의 25년이 기대되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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