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콜중독으로 다시 치료시설에 입소한 벤 애플렉(46)의 근황이 연이어 보도되면서 그의 옛 연인이었던 제니퍼 로페즈(49)와 관계가 다시 수면위로 불거졌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 영화 '기글리'(Gigly)의 촬영장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같은 해 겨울, 약혼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벤 애플렉이 청혼할 때 사용한 무려 120만달러(약 13억)에 상당하는 해리 윈스턴사의 6.1캐럿짜리 핑크 다이아몬드 반지 역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커플의 이름을 합친 합성어 '베니퍼'(벤+제니퍼)를 유행시킨 것도 두사람이다. 그 후 브란젤리나(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젤레나(저스틴 비버+셀레나 고메즈) 등의 유행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되기도.
그러나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화 '기글리'가 흥행에 참패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도 막이 내렸다.
그 후 벤 애플렉은 또 다른 제니퍼인 제니퍼 가너와 2005년 만나, 2015년 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3명의 자녀 (바이올렛, 세라피나, 사무엘이 있다.
제니퍼 가너와 이혼한 벤 애플렉은 SNL의 프로듀서 린제이 슈쿠스와 교제하다가 얼마 전 결별했다. 직후 22세의 플레이보이지 모델 샤우나 섹스톤과 데이트를 하며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는 2004년 가수 마크 앤소니와 결혼, 쌍둥이 맥스와 엠므를 출산했다. 두 사람 역시 10년 후인 2014년 이혼했으며, 제니퍼 로페즈는 현재 전 뉴욕양키즈 출신 야구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즈와 1년 넘게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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