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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매치 위크, 추석영화 뽑기로 시사일정 확정..첫 공개 관심↑

발행:
전형화 기자
'협상'과 '명당', '안시성' 등 9월19일 개봉하는 추석 영화 세 편이 다음 주 차례로 공개돼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협상'과 '명당', '안시성' 등 9월19일 개봉하는 추석 영화 세 편이 다음 주 차례로 공개돼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 추석 극장가에 전운이 감도는 가운데 다음 주 추석영화들이 차례로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다. 배급시사회를 겸하는 만큼, 시사회 반응에 따라 각 추석영화들의 운명이 엇갈릴 전망이다.


10일 '협상'을 시작으로 11일 '명당', 12일에는 '안시성' 기자 배급시사회가 열린다. 오는 19일 동시 개봉하는 추석 영화 세 편이 연달아 공개되는 것. 13일에는 10월 초 개봉하는 '암수살인' 기자시사회까지 진행된다.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대목을 노리는 영화들이 잇따라 첫 선을 보이는 것.


특히 '협상'과 '명당' '안시성' 등 19일에 맞붙는 세 영화들에 관심이 쏠린다. 추석을 앞두고 100억원 이상 투입된 한국영화 세 편이 같은 날 개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상 한국영화 대작들은 제 살 깎아 먹기를 피하려 개봉일을 잠정적으로 조정해왔다. 하지만 이번 추석 영화들은 한 주 앞선 9월12일 개봉을 확정한 '물괴' 외에는 '협상'과 '명당' '안시성'이 동시에 개봉한다. '안시성'이 215억원, '협상'과 '명당'이 각각 110억원 가량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들이기에 세 영화 격돌에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각 투자배급사들은 개봉을 앞두고 제비뽑기를 통해 시사회 날짜를 정할 만큼, 초반 신경전이 상당하다. 시사회 날짜가 경쟁작보다 빠를수록 인터뷰 등 홍보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영화 만듦새가 신통찮을 경우 시사회 날짜가 늦은 영화가 반사이익을 볼 수도 있다. 앞서 공개된 영화보다는 낫다는 평을 듣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올 추석은 주말 포함해 연휴가 5일 동안 이어진다. 극장쪽에선 이 기간 동안 800~1000만명 안팎으로 관객이 몰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시성'이 580만명, '협상'과 '명당'이 각각 300만명 가량이 손익분기점이 될 것이란 걸 고려하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것 같다. 개봉 초반 흥행 성적으로 극장들이 스크린수와 상영횟차, 좌석수 조정이 이뤄지기에 1등 영화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9월26일 마동석표 영화 '원더풀 고스트'와 10월 3일에 '암수살인'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베넘' 등 신작들이 포진하고 있다. 공휴일인 10월3일 개천절과 10월9일 한글날까지 롱런을 염두에 두기엔 신작들 공세가 만만찮을 전망이다.


결국 빅 매치 위크에서 어떤 영화가 가장 부각되느냐에 명운이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올 추석 극장가에서 어떤 영화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 빅 매치 위크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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