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명당'은 조화로운 작품..내 목표는 밸런스"[★숏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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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록 기자
'명당' 유재명 라운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명당' 유재명 라운드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유재명이 영화 '명당'에 대해 "조화로운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명(45)은 영화 '명당' 개봉을 앞둔 17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명당'을 추석 극장가에 선보이는 유재명은 "조화로운 작품 같았다. 연기 테마 음악 미술 호흡 편집 그리고 간간이 느껴지는 배우들의 눈빛 모두 어디 치우치는 느낌이 없이 조화로운 느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재명은 '명당'에 대해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부터 참 조화로운 작품이었다"면서 "음식으로 치자면 저는 '재미있는 음식'이다. 그런 역할을 맡았는데, 결국은 밸런스다. 다른 배우들의 연기와 잘 어우러지는 재미를 드러야 한다는 게 목표였다"고 털어놨다.


유재명은 '명당'에서 천재재관 박재상(조승우 분)의 친구이자 조력자인 구용식 역을 맡아 극의 쉴 곳을 제공하는 역할을 해냈다.


유재명은 "큰 서사에서 그 몫을 맡다보니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재미를 주는 것은 과하거나 조금이라도 템포를 못 맞추면 뻘쭘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저는 '명당'의 조화로운 요소가 되면서 양쪽 다를 잡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재명은 "영화에서는 '하루' 이후 가장 큰 역할이라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놀랐다. 이렇게 큰 역을 할 수 있을까 부담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어찌 보면 제게 온 행운인데 영화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역할은 컸다. 감독님의 미팅을 가지며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에서 말씀하시기를 '구용식은 단순한 조력자가 아니다, 자기만의 신념이 있다. 왕위를 차지하고 싶은 양반들의 신념과 견주어 전혀 다르지 않다'고 하셨다"며 "구용식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면서 돈 많이 벌고 싶은 '잘 살자 친구야'라는 원초적 신념이 있다. 그걸 대변하는 인물이다. 그런 신념의 방향성이 있다는 걸 두고 연구해달라고 하셨고, 그러다보니 저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조승우)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추석을 앞둔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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