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브래드 피트, 결국 양육권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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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화 기자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양육권 다툼이 끝내 소송으로 이어졌다/AFPBBNews=뉴스1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양육권 다툼이 끝내 소송으로 이어졌다/AFPBBNews=뉴스1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양육권 다툼이 결국 법정으로 가게 됐다.


6일 CNN에 따르면 존 W 오덴커크 판사가 2019년 6월 30일까지 두 사람의 양육권 소송을 심리한다. 첫 재판은 12월 4일 열린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16년부터 2년째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 매덕스와 팩스, 자하라, 실로, 쌍둥이 비비엔과 녹스 등 여섯 자녀에 대한 양육권 다툼이 쟁점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단독 양육을 주장하고 있는 반면 브래드 피트는 공동 양육을 원하고 있다. 'E! 뉴스'는 소식통을 통해 '두 사람 양육권 문제가 몇 개월간 좋다 나쁘다를 반복했는데 현재는 합의에 이를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양육비 다툼은 지난 8월 언론에 각각의 주장이 공개되면서 감정싸움으로 비화됐다.


졸리의 변호인은 LA 상급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브래드 피트가 아이들을 지원할 의무를 지고 있지만, 결별 이후 지금까지 유의미한 지원을 하지 않았다. 1년 6개월간 정기적으로 지원한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브래드 피트 측은 "졸리와 아이들을 수혜자로 130만 달러(약 14억 6000만원)을 지급했다. 졸리가 사는 주택을 사들이는 데도 800만달러(90억원)을 보탰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스터&미세스 스미스'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4년 8월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려 브란젤리나 커플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끝없는 파경설이 이어지다가 결국 2016년 이혼을 결심했다.


미국 매체들은 두 사람이 아이들의 양육 방식에서 갈등을 빚었다고 전했다. 이후 브래드 피트가 자녀 학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등 양측의 갈등은 점점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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