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해피투게더'에서 무명의 색소포니스트로 분한 배우 박성웅이 과거 무명 시절을 되새기며 출세작 '신세계' 이후 관객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했다.
박성웅은 7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영화 '해피 투게더'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극중 무명의 색소포니스트로서 '팬들 마음에 스파크를 일게 한 적이 있느냐'는 이야기에 자극을 느끼는 인물을 선보인 박성웅은 "저도 10년의 무명 시절을 보냈다. 저에게 이런 시간이 올 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성웅은 "'신세계'로 관객들 가슴에 스파크를 일으킨 게 너무 강렬해서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그래서 가족 영화 음악 영화로 계속 도전하는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그 때는 기분이 말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제 대사를 실생활에 응용해서 유행어로 만들어 주시고, 보잘것 없는 배우를 사랑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해피투게더'는 아들을 위해 음악의 꿈을 포기한 싱글대디, 색소폰 부는 아버지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아들, 이들과 우연히 만난 생계형 섹소포니스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11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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