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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킹메이커', '불한당' 스태프 모일 때까지 기다렸다" [★숏터뷰]

발행:
전형화 기자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배우 설경구가 차기작 '킹메이커' 촬영을 '불한당'을 같이 작업했던 스태프들 일정을 맞출 때까지 기다렸다고 밝혔다.


설경구는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설경구의 차기작 '킹메이커'는 대통령을 꿈꾸던 한 정치가와 그의 뒤에서 천재적인 전략을 펼치며 선거의 귀재로 불렸던 한 남자가 파란만장했던 1960~1970년대를 관통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설경구가 '불한당'에서 인연을 맺었던 변성현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설경구는 "'불한당'을 찍으면서 정말 분위기가 좋았다. 변성현 감독이 어떻게 또 찍을지 궁금하기도 했고"라며 '킹메이커'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원래는 지난해 가을부터 촬영을 하려 했는데 '불한당' 스태프들 일정을 맞출 때까지 기다렸다"며 "그래서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통상 배우 일정을 맞춰서 영화 촬영을 진행하는 것과는 달리 '킹메이커'는 스태프들의 일정을 맞춰서 진행한다는 것. 그만큼 '불한당'을 같이 한 스태프들과 끈끈한 인연을 드러낸 것이다.


설경구는 "'킹메이커'를 찍고 난 뒤에는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를 찍는다"며 "이준익 감독은 어려운 영화였던 '소원'을 하면서도 정말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었다. 어른인데도 어른인 척 하지 않는 분이다. 인간적으로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설경구는 "'3월20일 '우상'이 개봉하고 2주 뒤에 '생일'을 선보인다"며 "어려운 영화를 계속 한다는 데 그게 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경구가 출연한 '우상'은 도지사 경선을 앞둔 유력 정치인 명회가 아들이 뺑소니 사고를 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뺑소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중식이 사건의 실체를 찾아가면서 아들과 같이 있었던 중국동포 며느리 련화를 찾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한공주' 이수진 감독의 신작이다. 한석규가 명회를, 설경구가 중식을, 천우희가 련화를 맡았다.


설경구는 "이수진 감독에 한석규 선배, 천우희 등이 너무 좋았다. 시나리오도 좋았다. 처음에 러프하게 읽었을 때는 조각이 잘 안맞춰져서 다시 정독했다. 이해가 됐고, 됐으니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수진 감독은 요즘 보기 드문 집요한 감독이다. 요즘은 촬영시간의 제약이 있는데도 그래도 끝까지 집요했다"고 덧붙였다.


'우상'은 3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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