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예원이 영화 '왓칭' 촬영 도중 갑상선 질환이 발병한 줄 몰랐으며 다이어트가 잘 되고 있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왓칭'(감독 김성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강예원, 이학주 그리고 김성기 감독이 참석했다.
'왓칭'은 어느 날 갑자기 회사 지하주차장에서 납치당한 여자(강예원 분)가 자신을 조여오는 감시를 피해 필사의 탈주를 감행하는 공포 스릴러다.
이날 강예원은 "촬영하는 동안 갑상선 (질환이 발병한 줄) 몰랐다. 굉장히 피곤했고, 평소보다 2~3배 먹는데도 점점 살이 빠졌다"고 털어놨다.
강예원은 "43kg까지 감량돼 다이어트가 잘되고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힘들던 다이어트가 쉽게 됐다는 생각과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서 행복했다"고 설명했다.
강예원은 "몸무게가 43kg 밑으로 내려가니까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맥박이 너무 빨라지고 이러다 어떻게 되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생겼다. 그래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더니 갑상선 항진증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왓칭'은 오는 4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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