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장미희가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장으로서 소감을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서울아트시네마)에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경과 보고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성기 배우와 장미희, 이장호 공동위원장 그리고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유인택 동양예술극장 대표가 참석했다.
장미희 위원장은 "영화는 삶의 비평이라는 명제는 이미 100년 전 '의리적 구토' 당시 그때 시작됐다. 저항 정신과 자유, 자유에 대한 표현과 탐구는 바로 한국 영화의 심장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미희 위원장은 "한국영화의 정신적 지형은 바로 그때 1919년을 기점으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100년을 이어온, 자신의 삶을 헌신적으로 바친 한국영화 개척 영화인들과 영화적 스승 많은 분들과 엄숙하고 진지하게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과 설렘으로 축하의 장을 마련하려고 한다"라며 "저는 44년 작은 발걸음으로 그들의 뒤를 따라간다는데 감사함과 영광스러움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경과 보고 기자회견'에서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경과와 향후 계획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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