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성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사망한 소식이 전해진 뒤 고인과 함께 '원펀치'에 출연한 최규리가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최규리는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다 꿈이길. 언니 이제 편안히 잠들어"라는 글과 '고맙고, 사랑해, 한배우'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최규리는 영화 '원펀치'에서 고 한지성 외에 양정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그녀가 공개한 사진에서 한지성은 환한 미소와 깜찍한 표정을 하며 촬영을 즐기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고 한지성의 이 같은 모습에 네티즌들은 고인의 사망 소식을 안타까워하며 추모했다.
이날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6일 경기도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여성은 한지성이었다.
이 사건과 관련 경찰에서는 A씨(한지성)는 남편이 소변이 마렵다고 차를 세웠고, 차량 정차 후 밖으로 나왔다. 이후 1차로에서 택시, 2차로 SUV 차량에 부딪혔고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남편 B씨가 "인근 화단에서 볼 일을 보고 나오니 아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2010년 그룹 비돌스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까지 앨범을 내고 활동한 후 배우로 활동했다. 그는 SBS 드라마 '해피시스터즈', '끝에서 두번째 사랑' 등에 출연했다. 또 영화 '로봇, 소리' '달밤체조 2015'에 단역으로 출연했고,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원펀치'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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