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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그 자체"..공유가 말하는 정유미 [별★한컷]

발행:
강민경 기자
배우 공유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공유 /사진=김휘선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속에서 김지영 역을 맡은 정유미에 대해 김지영 그 자체라고 칭찬했다. 그는 김지영을 연기한 정유미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공유는 최근 열린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선택한 이유,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정유미 등에 대해 언급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정유미와 공유는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 '부산행'(감독 연상호)에 이어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세 번째 호흡 및 첫 부부 연기를 선보인다.


정유미는 '82년생 김지영'에 대해 "화제가 된 소설이라고만 알고 있었다. 시나리오를 통해 먼저 이야기를 접했다. 김도영 감독님을 뵙고, 출연을 결정하고 나서 이슈들이 있었다. 저희가 담고 싶은 이야기를 제대로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게 저희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정유미(왼쪽), 공유 /사진=김휘선 기자

공유도 정유미의 말에 동의했다. 그는 "출연에 대해 고민을 별로 안한 것 같다. (정)유미씨처럼 시나리오를 통해 이야기를 접한 케이스다. 여담이지만, 시나리오를 읽고 가족들 생각이 많이 났다. 작품을 선택할 때 시나리오를 읽고 우는 일은 드문데, '82년생 김지영' 시나리오를 읽고 청승맞게 울었다. 울컥해서 꽤 많이 울었다. 순간 울컥해 '이건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다. 다행히 울 때 집에 아무도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유는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 그 자체라고 말했다. 공유는 정유미의 어떤 모습을 보고 이런 말을 했을까. 그는 "촬영 전 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고 딱 그런 생각이 들었다.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다. 제가 분석하기로는 정유미라는 배우가 갖고 있는 선천적인 무드 같다. 물론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견해지만 유미씨는 누군가 쉽게 가지고 있지 않는 매력이자 무게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또 공유는 "(정)유미씨와는 개인적으로도 친하다. 사석에서 보면 '어휴' 이런 말을 할 정도로 가까운 사람인데 현장에서 본 유미씨는 이미 김지영에게 이입이 되어 있었다. 벤치에 앉아 있는 뒷모습만 봐도 그랬었다. 말로 설명은 안되지만, 그것이 유미씨의 무게이자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럽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동명 소설인 '82년생 김지영'은 사회에 화두를 던졌다.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82년생 김지영'이 스크린으로 옮겨졌다. 정유미는 악성 댓글에 시달리거나 개봉 전부터 평점 테러 등 여러 이슈가 불거졌다. 그러나 공유는 정유미가 82년생 김지영 그 자체라고 했다. 말로 표현을 할 수 없지만, 정유미만이 가진 아우라가 김지영과 똑같았다는 것. 관객들 역시 공유의 말에 공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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