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맨' 황우슬혜 "권상우 빨개지도록 때렸다..욕도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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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입구=전시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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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가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건대시네마에서 영화 '히트맨'(감독 최원섭)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권상우, 정준호, 황우슬혜, 이이경, 최원섭 감독이 참석했다.


황우슬혜는 미나 역을 맡아 권상우의 아내로 출연한다. 이에 황우슬혜는 "오빠가 남편인데 부인이 남편을 많이 때리진 않지 않나. 그런데 나는 과감하게 오빠한테 많이 했다"라며 "오빠가 씬을 찍으며 빨개지도록 맞았는데도 다른 소리 아무것도 안 하고 촬영을 계속하더라. 대단하더라. 한국의 톰 크루즈다"라고 칭찬했다.


또 황우슬혜는 연기 비하인드에 "욕을 준비해갔다. 그런데 15세라서 심한 건 못 하게 하더라"라며 "심하게 했는데 오히려 더 낮추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정준호는 "찰지게 잘하던데"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황우슬혜는 "순화해서 연기했는데도 재미있더라. '나는 욕을 잘 하는구나, 내제해 있는 게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히트맨'은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전설의 암살요원 준(권상우 분)이 그리지 말아야 할 1급 기밀을 술김에 그려 버리면서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더블 타깃이 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이다. 1월 2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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