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이자 노르웨이 마르타 루이스 공주의 전 남편인 아리 벤이 생을 마감했다. 향년 47세.
26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데드라인 등 다수 외신에 따르면 아리 벤은 지난 25일 스스로 생 마감했다. 그의 매니저인 게이르 하코곤순드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리 벤의 가장 가까운 친척들을 대신하여 그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매우 슬프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왕과 여왕 역시 성명을 통해 "수년동안 그는 우리 가족의 일부분이었으며, 우리는 그에 대한 따뜻하고 좋은 기억들을 가지고 있다"며 "우리는 손주들이 사랑하는 아버지를 잃은 것에 대해 유감이다"라고 전했다.
아리 벤은 소설, 희곡을 쓴 작가였다. 그는 지난 2002년 마르타 루이스 공주와 결혼했다. 이후 2016년 이혼 후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마우드, 레아, 엠마 등 세 딸을 뒀다.
아리 벤은 마약 논란, 매춘부들과의 파티 등 다양한 이슈로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2007년 노벨 평화상 축하 콘서트에서 케빈 스페이시가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폭로했다. 그는 "케빈 스페이시가 노벨 평화상 축하 콘서트에서 테이블 밑으로 나의 중요 부위를 더듬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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