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러셀 크로우가 골든글로브에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지만 호주 산불로 불참했다.
러셀 크로우는 6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라우디스트 보이스'로 TV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러셀 크로우는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제니퍼 애니스톤은 "오늘 러셀 크로우는 참석하지 못했다. 호주 산불로 가족들을 보호하기 위해 호주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제니퍼 애니스톤은 "러셀 크로우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면서 "이번 호주 산불은 지구 온난화로 생긴 것이다. 지구를 지키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선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