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배두나가 오스카 4관왕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대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5일 오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 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온 국민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상호, 김성규, 전석호, 김혜준, 김성훈 감독, 박인제 감독, 김은희 작가가 참석했다.
'킹덤' 시즌 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주지훈 분)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배두나는 극중 서비 역을 맡았다. 서비는 목숨을 걸고 역병의 원인을 쫒는 의녀다.
이날 배두나는 최근 오스카 4관왕을 휩쓴 '기생충'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축하한다"고 말했다. 이어 "'플란다스의 개'라고 제 주연 데뷔작이 봉준호 감독님의 데뷔작이었다. 그게 2000년 2월 19일에 개봉했었다. 얼마 전이 20주년이었다. 기분이 이상했다"고 덧붙였다.
배두나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뿌듯하고 대단하다 싶다. 한국 작품으로 전 세계에 보여줘서 좋은 평을 받는다는 것만큼 뿌듯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한편 '킹덤' 시즌 2는 오는 13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동시 공개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