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 중인 할리우드 배 우 톰 행크스가 아내 리타 윌슨과 함께 자가 격리 중인 근황을 전했다.
톰 행크스는 15일 자신의 SNS에 "도와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우리 각자 스스로, 또 서로를 잘 보살필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 된 사진 속은 초콜릿이 발린 빵과 물이 있다. 여기에 호주 국기를 들고 있는 캥거루와, 초콜릿 튜브에 매달려 있는 코알라가 인상적이다. 호주에서 격리 중인 톰 행크스의 일상을 보여주는 듯 하다.
앞서 톰 행크스는 엘비스 프레슬리 일대기를 그린 영화 촬영을 위해 호주를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타 윌슨도 새 앨범 콘서트를 위해 함께 왔다. 호주 퀸즐랜드 방역당국은 "두 사람이 호주가 아닌 미국에서 감염된 뒤 호주를 찾은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은 퀸즐랜드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서 격리된 채 치료를 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톰 행크스 부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되며 전 세계계 각국에서 영화를 촬영 중인 할리우드에도 비상이 걸렸다. 디즈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촬영을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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